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

하나님의 대표적 성품 가운데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있습니다. 인자는 히브리어로 ‘헤세드(chesed)’인데 사랑, 은혜, 자비, 긍휼등으로표현되기도 하는데, ‘구체적인 행위가 포함된 언약적 사랑’을 의미하고, 성실은 영어로 ‘faithfulness’인데 ‘변함없고 신실한 하나님의 열심’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택하시고, 그에게 기름부어 왕으로 삼으신 후에, 성실함과 인자함이 그와 함께 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다윗의 생애를 생각해 보면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인자와 신실하심이 그를 떠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새의 막내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양들을 치는 목동이었지만, 하나님이 그를 사랑하시고, 그를 높여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의 손을 강하게 하심으로 가는 가는 곳마다 승리하게 하시고, 수많은 대적들을 그의 손에 붙여 주셨습니다. 그의 왕위를 견고하게 하시며 그의 후손을 영구하게 하셨지요. 실제로 남유다는 다윗의 계보가 끝까지 이어졌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아홉 번이나 왕조가 바뀐 것을 비교하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후손으로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이 일이 이루어진  것은 다윗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 때문입니다. 다윗도 범죄했고, 그의 후손들도 율법과 규례를 저버리고, 계명에 순종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토록 자주 하나님을 실망시키고, 원망과 불평을 쏟아내며 우상을 섬기는 민족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신 것은 하나님의 성실하심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그냥 내버려 두시진 않았습니다. 회초리를 들고 채찍으로 때리시면서 그들을 돌이키게 하신 것입니다. 인자는 구체적인 행위가 포함된 사랑이며, 성실은 변함없는 하나님의 열심이기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변치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그 언약을 파기하신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매를 때려서라도 돌이키게 하십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않는 우리들의 완악함입니다. 다윗도 큰 실수와 죄를 범하였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실 때에 돌이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럴 수만 있다면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영원히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으로 현세와 내세를 소망 가운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7월 31일 주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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