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의 심정


16
Feb 2020

에서는 들사람이고 사냥꾼이었던데 반해 야곱은 부엌에서 요리하기를 좋아하는 집돌이였습니다. 그랬던 야곱이 형 에서를 피해 생전처음 머나먼 여행길에 오릅니다.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는 아무리 가깝게 잡아도 사흘이 훨씬 넘는 먼 길입니다. 길을 걷다 저녁이 되자, 땅바닥에 누워 하늘을 이불삼아 잠을 잡니다. 돌베게를 베고 잤다고 하는데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기온마저 뚝 떨어져버린 낯선 곳에서 맞이하는 밤이 얼마나 두렵고 외로웠을까요? 야곱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 밤에 하나님이 야곱을 찾아오십니다. 기막힌 타이밍입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언제나 그런 밤에 하나님이 찾아오시지요. 고난은 하나님이 찾아오시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이 찾아오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무언가 하실 말씀이 있다는 의미이지요. 만남 자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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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Feb 2020

우리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연약한 인간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대비해서 많은 준비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혹시 모를 질병이나 사고를 위해 보험을 듭니다. 노후의 삶을 위하여 연금을 들고 저축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떨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자연이라는 엄청난 위력 앞에 인간은 한없이 미약한 존재일 수 밖에 없지요. 호주에서 여러 달 타올랐던 산불이라든지, 중국 우한에서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온 세계를 두려움으로 몰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에 안정된 자리를 떠나 나그네 인생을 선택합니다. 고국을 떠나 이민자의 삶을 살았던 그에게는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염려가 늘 있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여러 우여곡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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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Feb 2020

우리는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연약한 인간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대비해서 많은 준비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혹시 모를 질병이나 사고를 위해 보험을 듭니다. 노후의 삶을 위하여 연금을 들고 저축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떨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자연이라는 엄청난 위력 앞에 인간은 한없이 미약한 존재일 수 밖에 없지요. 호주에서 여러 달 타올랐던 산불이라든지, 중국 우한에서부터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온 세계를 두려움으로 몰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에 안정된 자리를 떠나 나그네 인생을 선택합니다. 고국을 떠나 이민자의 삶을 살았던 그에게는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염려가 늘 있지 않았을까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여러 우여곡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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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Jan 2020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가까이에서 교제하던 자였습니다.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이 말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관계되는 어떤 일을 행하실 때에 아브라함에게 먼저 알리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소돔성은 극도의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한 도시 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살고 있었기에, 그 일을 아브라함 에게 알려주신 것이지요. 하나님은 일방통행 식의 믿음을 요구하는 분이 아니십니다.우리와 인격적인 교제를 더욱 기뻐하십니다.   중보기도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성도들이 드리는 기도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중보할 수는 없죠. 적어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기도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마음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면 기도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비록 타락한 도시지만 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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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Jan 2020

모든 인간은 관계를 맺고 살아가도록 창조되었습니다. 한 연구소에서 2000명의 사람들을 75년 동안 추적하여 연구한 결과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친밀한 관계라는 사실을 밝혀 내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의외로 쉽지 않습니다. 모든 인간간계에는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갈등을 없애려면 모든 관계를 끊어버리면 됩니다.   갈등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서로 다르기 때문이지요.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독특하게 창조하셨습니다. 각자가 개성을 가진 존재이기에 사물이나 사건을 보는 시각이 다릅니다. 아브라함은 고향을 떠나올 때 조카 롯과 동행합니다. 유일한 혈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축이 많아지자 서로의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생깁니다. 아브라함과 롯과의 다툼이 아니었지만, 이것을 방치할 경우 두 사람의 관계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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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Jan 2020

사랑은 원래 하나님의 고유한 성품이었습니다.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형상’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사랑’입니다. 그래서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고귀한 것이 ‘사랑’ 이지요.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사랑하고 삽니다. 사랑을 빼고는 아무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왜곡된 사랑, 변질된 사랑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폭력이 난무하고, 잘못된 자기 사랑 때문에 비극이 일어납니다. 사랑은 소유가 아닙니다. 집착도 아니구요.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합니다. 2020년을 시작하면서 ‘회복’이라는 단어를 말씀 드렸습니다. 가정의 회복은 관계의 회복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조건없이 사랑할 수 있으면 수많은 관계들이 회복의 기지개를 켤 것입니다. 이 사랑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사랑이 ‘허물을 덮어 주는 사랑’입니다. 베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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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Jan 2020

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았던 2020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한 해의 삶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올해 우리 교회가 기도하고 힘써야 할 주제는 ‘회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셨을 때는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인간을 마지막으로 모든 창조를 완성하셨을 때,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지요. 자연세계뿐만 아니라 첫 사람 아담도, 하와와 함께 이룬 가정도 완벽했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한 죄가 들어오면서 변질되기 시작했습니다. 회복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올 해 우리 성도들의 삶 속에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첫 사랑이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계의 회복이지요. 주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부부의 관계가 회복되고, 가족들과의 관계, 교우들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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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Dec 2019

해 마다 연말이 되면 ‘세월이 쏜 살같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흐르는 세월 속에서도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세상은 유한하고 하나님은 영원하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것이 변하는, 아니 변할 수 밖에 없는 이 땅을 살면서 변하지 않고 영원한 것을 붙들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오늘은 2019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여기에까지 인도 하시고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시편 146편은 작자 미상의 시입니다. 이 말은 성도라면 누구라도 부를 수 있는 노래라는 의미 이기도 하지요. 다윗의 시편이 많은데, 다윗을 알고 그의 삶을 어느 정도 알고 있기에 좀더 살갑게 다가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윗이기에 그렇게 표현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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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Dec 2019

오늘은 2000년 전 베들레헴에 태어나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주일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성자 하나님이 초라하고 비천한 마구간에서 태어나 말구유에 누인 이유가 무엇 일까요? 예수님의 탄생을 조금이라도 드라마틱하게 연출해서 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내기 위함이었을까요? 누가는 그 당시 로마의 황제였던 가이사 아구스도가 천하에 호적하라는 명령을 내려서 요셉도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기 위해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가게 되었다고 기록합니다. 로마 제국의 아구스도 황제와 구유에 누인 아기 예수님이 묘하게 대비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기독교의 본질이며 복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측면을 이미지로 보여줍니다. 세상은 크고 멋지고 힘이 셉니다. 그에 비해 천국은 작고 초라하고 힘이 없어 보입니다. 요즘 묵상하고 있는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크고 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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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Dec 2019

인류의 최대 문제는 죽음입니다. “한번 죽은 것은 정하신 것”(히 9:27)으로 모든 인간은 죽음을 전제로 태어나게 됩니다. 잘 사는 것(being well)만큼이나 잘 죽는 것(dying well)이 중요하지요. 과학의 발전은 의료분야에도 예외가 아니어서 인간의 기대 수명도 점점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제 100세 시대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고유한 영역인‘생명’에 인간의 과학이 도전하고 있지요. 복제인간을 통해 생명연장을 넘어 영원을 넘보는 자리에 이르렀습니다.   이렇듯 생명연장을 위해 안간 힘을 쓰는 것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사후 세계를 알지 못하는 불안함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이 중심입니다. 그리고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을 때 죄와 사망에서 우리를 구원하셔서 영생을 주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성도들에게 있어서 죽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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