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자의 심정


04
Apr 2021

오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님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다시 살아나신 부활주일 입니다. 기독교에서 부활절은 성탄절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진 절기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것이 되지요. 우리의 바라는 것이 이 세상의 삶이 전부라면 굳이 믿음으로 살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죽음 이후에 대한 생각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사멸하게 된다고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 죽으면 끝이라는 생각이지요. 죽음과 함께 우리의 존재 자체가 영원히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살아있는 우리의 삶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 외에는 더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물론 후대를 위해 훌륭한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만, 죽음으로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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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Mar 2021

예수님은 기도의 달인이셨습니다. 기도의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지요. 특별히 중요한 일을 앞두시곤 항상 기도하셨습니다.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실 때, 광야에서 사십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셨습니다. 열 두 제자를 부르시기 전에도 먼저 기도하셨지요. 십자가를 앞두고는 당연히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 같은 인간이지만, 동시에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기도는 예수님께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죽기까지 순종하기 위해 늘 기도의 자리로 나가셨던 것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셨습니다. 인간 예수님에게서 느껴지는 십자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지요. 그 분은 우리와 꼭 같은 육체를 지니신 연약한 인간이십니다. 누가는 이 장면을 기록하면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고 합니다.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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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Mar 2021

제 3조 교회의 직원 교회의 머리이신 주 예수께서 그 몸 된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하여 직원을 세우셔서 복음을 전파하며, 성례를 거행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신자로 하여금 진리와 의무를 준수하도록 권징을 시행하게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교인 중 거짓 교리를 신앙하는 자나 행위가 악한 자가 있으면 교회를 대표한 직원과 전 교회가 당연히 책망하거나 출교할 것이다. 그러나 항상 성경이 교훈한 법규대로 행할 것이다.   제 5조 직원의 자격 원리에 의거하여 교회가 직원을 선정하되 교회의 도리를 완전히 신복하는 자를 선택하도록 규칙을 제정할 것이다. 그러나 또한 사람에 따라 성격과 주의가 다르고, 교회규칙에 대한 의견이 다를지라도, 교우와 교회가 서로 관용하여야 한다.   제 6조 직원의 선거권 교회 직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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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Mar 2021

직분자의 자격 (공동의회를 통해 세울 직분자의 헌법에 명시된 자격입니다)   제 64조 장로의 자격 : 장로는 다음의 자격을 구비하여야 한다. 1. 35세 이상 65세 이하의 남자 세례교인으로 무흠하게 7년을 경과한 자. 2. 신앙과 행위가 복음적이고 본이 되는 자 3. 상당한 식견과 통솔력이 있는 자 4. 공적, 사적 생활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자 5.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 6. 성품이 원만하여 덕망이 있는 자(딤전 3:1-7) 7. 본 교회에 등록한 후 3년 이상 경과된 자 제 75조 집사의 자격 : 집사는 다음의 자격을 구비하여야 한다. 1. 30세 이상 65세 이하의 남자 세례교인으로 무흠하게 5년을 경과한 자 2. 좋은 명성과 진실한 믿음과 지혜와 분별력이 있는 자 3. 행위가 복음적이고 생활에 모범이 되는 자(딤전 3:8-13) 4. 본 교회에 등록한 후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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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Mar 2021

시편 57편은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아둘람 동굴에 숨어 지내던 시절에 지은 시입니다. 동굴은 사방이 막힌 캄캄한 장소이지요. 배경이 되는 사무엘상 22장에 보면, 환난 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자들이 아둘람 굴로 모여들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인생의 막장까지 내려간 자리가 다윗이 숨어 있던 동굴이었을 것입니다. 절망으로 가득한 동굴, 출구가 없어 보이는 캄캄한 동굴 속에서 위대한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우선은 모든 인생에는 동굴이 있기 마련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동굴은 고난을 상징하지요. 출구가 보이지 않는 고난의 시간들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여기에 예외는 없습니다. 다윗의 인생에 찾아온 동굴의 시간은 승승장구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사업에 실패하고 건강에 문제가 생길 때만 동굴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하고 잘나갈 때도 느닷없이 찾아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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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Feb 2021

하나님이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기에 어떤 환난 중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힘을 주십니다. 땅이 흔들리고 산들이 바다에 빠지고 바닷물이 솟아나 산들을 삼키는, 즉 대지진과 쓰나미 같은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놀라운 고백이 아닐 수 없지요. 실재로 큰 지진이 일어나면 세상에는 피할 곳이 없습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대단한 권력을 가지고 있어도 무용지물에 불과하지요. 땅과 바다와 하늘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외에는 피난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도성입니다. 그곳에 좌정해 계신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 되셔서 나라들을 심판하시는 분이지요. 하나님께서 목소리를 발하시면 땅들이 녹아 내리고 나라들이 흔들려 망하게 됩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노래이며 평생에 부를 감사의 찬송이지요. 흔들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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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Feb 2021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에는 인간관계가 주는 다양한 기쁨도 있지만, 어려움도 많습니다. 본질상 죄인인 인간들은 조금은 이기적이고 교만한 면이 있지요. 그래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실족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실족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스칸달리조’인데 ‘걸림돌이 되다’ 즉 ‘범죄하게 하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실족하게 하는 일이 없을 수 없으나 그렇게 하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에게 죄를 짖게 하느니 차라리 자기 목에 연자맷돌을 매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낫다고 하십니다.   어떤 때 실족할까요?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될 수도 있고, 내가 하는 행동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나 때문에 다른 사람이 죄를 범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이 죄를 범했을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 때는 경고하라고 하십니다. 경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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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Feb 2021

누가복음에는 안식일과 관련하여 여러 번의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상실한 채 종교적 형식으로만 지키고 있는 종교인들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겠지요. 안식일의 근원은 창세기 2장입니다. 천지창조를 완성하신 하나님께서 일곱째 날에 안식 하시고, 이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지요. 십계명에는 이 날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되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을 명령하십니다.   출 20장과 신 5장에 기록된 십계명의 제 4계명인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에는 강조점의 차이가 있습니다. 출애굽기에는 천지창조를 완성한 후 일곱째 날 쉬신 것이 안식일을 지킬 근거이고, 신 5장에는 종되었던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지킬 근거가 두 가지인 셈이지요. 하나는 창조의 완성이고, 하나는 구원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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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Feb 2021

예수님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은 백성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습니다. 서민들의 팍팍한 삶에 대한 배려없이 철저하게 성전세를 거두는 사두개파 제사장들이 존경을 받을 리가 없었지요. 율법학자들이나 서기관들도 큰 영향을 끼치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 와중에 바리새인들은 달랐습니다. 철저한 율법 준수와 구별된 삶을 통해 백성들의 눈에 거룩한 무리들로 보였을 겁니다. 그러나 겉모양만 보는 백성들과는 달리 우리 예수님은 그들의 심중을 꿰뚫어 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들의 외식(hypocricy)을 조심하라고 가르칩니다. 외식이란 종교인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위선을 의미하지요. 외식, 즉 위선은 한마디로 겉과 속이 다른 것을 의미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말과 행동은 거룩한데, 속에는 더러운 것과 악한 것이 가득한 것이지요. 위선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누룩처럼 공동체 전체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이 방치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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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Jan 2021

예수 믿는 삶이란 소명자의 삶을 의미합니다. 우리를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빛 가운데로 들어오게 하신 이유는 그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기 위함이지요. 구원의 목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구원받는 즉시 천국으로 데려가지 않고 이 땅에서의 삶을 남겨두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직도 믿지 않는 내 가족, 내 이웃, 내 친구와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것 아닐까요?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은 “가서 복음을 전하라”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할 기약이 차자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시기로 굳게 결심하셨습니다(눅 9:51). 예수님과 함께 있던 사람들도 더 이상 머물 수 없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70인을 각 지역으로 보내시며 그들에게 몇 가지 유의사항을 말씀하여 주십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면 보냄 받은 사명자로 살아가기 원하는 우리들에게 큰 교훈과 실제적인 도움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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