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인생

여자의 마음은 갈대입니다. 남자는 갈대 끝에 앉은 잠자리 이지요. 흔들리는 것이 인생입니다. 세파(世波)에 이리 저리 떠다니는 부평초(浮萍草)같지요. 그래서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고사성어가 있지 않습니까? 옛날에 새옹이 기르던 말이 오랑캐 땅으로 달아나서 노인이 낙심하였는데,  그 후에 달아났던 말이 준마를 한 필 끌고 와서 그 덕분에 훌륭한 말을 얻게 되었으나 아들이 그 준마를 타다가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졌으므로 노인이 다시 낙심하였는데, 그로 인하여 아들이 전쟁에 끌려 나가지 아니하고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말이지요.

성경에는 흔들리지 않는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이 여럿 소개되고 있습니다. 한 평생을 한결같이 한 길로 달려간 사람들이 있지요. 여호수아나 다윗, 사도 바울 같은 사람이 대표적인 인물이 아닐까요? 이들에겐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모두 다 여호와를 의지했던 사람들입니다.(시 125:1) 하나님은 영원히 변함이 없습니다. 세상은 변합니다. 재물도 있다가 없어지고, 없다가도 생깁니다. 믿고 신뢰했던 사람에게서 실망하지 않나요? 그러나 주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시지요. 마치 시온 산이 흔들리지 않은 것처럼, 주님을 의지하는 자는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삽니다.

거짓이 난무하고, 서로 속고 속이는 악한 세상 속에서 착하게 살고, 정직하게 사는 것이 바보 같아 보일지 모릅니다.  악착같이 자기 것 챙기고, 찔러도 피한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이 있지요. 사막 한 가운데 떨어뜨려 놓아도 전혀 걱정이 안 되는 사람 말이죠. 생존에 필요한 수단과 방법을 모두 동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이지요. 그러나 적자생존의 정글 같은 세상에서 거짓말 한번 못하는 정직한 사람, 자기 밥그릇도 못 챙기는 착한 사람이 설 자리는 없어 보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공급해 주시는 것입니다.

마치 산들이 예루살렘을 둘러 진친 것처럼, 하나님께서 의인들을 빙 둘러 영원토록 진쳐주시겠다 약속하십니다.(시 125:2)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죄악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하십니다. 손에 피를 묻혀가면서 성공과 출세를 위해 달려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결국엔 자신도 피를 흘리게 되지요. 누군가를 속이고, 누군가의 것을 빼앗고, 누군가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한 자들에게 참 평안이 있을까요?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평강이 있습니다.(시 125:5) 평강의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흔들리지 않고 참 평강을 누리게 하실 줄 믿습니다.

share

Recommend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