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 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진리를 행하고 공의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렘 5:1)

 

하나님은 많은 사람을 통하여 일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숫자에 현혹되지만 하나님은 전적으로 헌신된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아름답던 예루살렘 성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하기 직전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묻습니다. 예루살렘 거리에서 의인 한 사람을 찾을 수 있겠느냐?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에게도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 으므로”(겔 22:30)

 

무너지고 있는 우리 시대를 앞에 놓고 그 무너진 곳을 막아 설 사람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나라를 염려하며 이런 저런 걱정을 하십니다.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러나 지금 필요한 것은 누군가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간곡하게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스코틀랜드의 개혁자 존 낙스는 “스코틀랜드를 내게 주옵소서, 아니면 내게 죽음을 주옵소서”라고 기도 했습니다. 영국 메리 여왕은 스코틀랜드의 10만명의 군사보다 존 낙스 한 명의 기도가 더 무섭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없는 한 민족보다 강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간 광복 74주년을 보내었습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광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을 포함한 연합군의 승리라는 표면적 이유도 있었지만, 새벽마다 차가운 마룻 바닥을 뜨거운 눈물로 적시며 기도했던 성도들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페르시아에 거주하던 히브리 민족이 전멸할 위기에 놓였을 때 “죽으면 죽으리라”는 결심으로 금식하며 기도했던 에스더의 기도는 전세를 역전시켰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이 무너지면 이유를 찾고, 누구의 잘못인가를 따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의 몸으로 그 무너진 곳을 막아섭니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우리 교회 공동체를 위해서도 이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기도하면서 공의와 진리를 행하는 한 사람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 민족을 보호하시고, 그 공동체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실 것입니다. 누가 그 한 사람이 되시렵니까?

 

8월 18일 주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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