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개입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한 주간 부활의 생명과 천국 소망 가운데 승리하셨는지요? 사도 바울은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믿는 우리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자가 된다고 했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부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죄와 사망이 왕노릇 하는 세상에서 내가 가진 신념과 양심을 지킬 수 있는 이유는 나이 의지력이나 철학, 혹은 가치관 때문이 아니라 부활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고 주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이유, 아니 확고한 근거는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우리 가운데 역사하신다는 점입니다. 오랜 포로 생활을 끝내고 고토인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성전 지대를 다시 놓고 온 백성이 감격하며 찬송하는 것도 잠깐, 기득권을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던 이방 대적들이 갖은 방법으로 성전 재건을 방해하여 긴 시간 공사가 중단됩니다.

선지자 학개와 스갸랴의 독려를 힘입어 다시 성전공사가 재개될 즈음에 이번에는 파사 제국의 다리오 왕에게 항의서를 써 보내어 성전재건을 막아보려 합니다. 바로 그 순간 하나님께서 다리오 왕의 마음을 다시 한번 감동시키시고, 오래된 두루마리 문서를 발견하도록 역사하심으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십니다. 문서를 발견한 다리오 왕은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필요한 경비를 끊임없이 공급할 것을 명령하고, 하나님께 드릴 제사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날마다 어김없이 주도록 합니다. 그리고 조서를 내려 성전 재건 공사를 신속히 행하도록 명령합니다.

기가 막힌 하나님의 일하심입니다. 선한 일에는 방해가 있습니다. 가치 있는 일일수록 헌신과 수고가 뒤따릅니다. 특히 주님을 위한 일에는 희생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원수, 사탄마귀는 이 일을 하지 못하도록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방해하고, 괴롭히고, 유혹하고 핍박합니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중도에 포기하고, 선을 행하려다 낙심하게 됩니다. 한 송이 국화 꽃을 피우기 위해서도 많은 날 동안 소쩍새가 그리 울었다면, 주님이 기뻐하는 열매가 맺히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눈물과 헌신이 필요할까요?

그러나 우리에게 더 소망스러운 것은 하나님이 친히 일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온 우주와 역사와 만물의 주인이시고, 지금도 살아 계셔서 섭리하시는 하나님이 초월적 개입하심으로 반드시, 끝내 이루도록 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은혜가 충만하시길 소원합니다.

김목사 드림

 

4월 8일 주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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