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회복되는 2020년

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았던 2020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한 해의 삶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축복합니다. 올해 우리 교회가 기도하고 힘써야 할 주제는 ‘회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셨을 때는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인간을 마지막으로 모든 창조를 완성하셨을 때, 하나님이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지요. 자연세계뿐만 아니라 첫 사람 아담도, 하와와 함께 이룬 가정도 완벽했습니다. 그러나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한 죄가 들어오면서 변질되기 시작했습니다. 회복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올 해 우리 성도들의 삶 속에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첫 사랑이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계의 회복이지요. 주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부부의 관계가 회복되고, 가족들과의 관계, 교우들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좋겠습니다. 관계는 일방적일 수 없습니다. 상대적이지요. 그러나 회복의 시작은 ‘나’여야 합니다. 내가 변하면 상대도 변합니다. 남편이 변하도록 아무리 기도해도 남편은 변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다가 은혜 받고 내가 변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응답하시는 방법입니다. ‘회복의 시작은 나로부터’ 꼭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회복은 원래의 자리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사탄은 자기의 자리를 떠난 타락한 천사입니다. 성도가 예배의 자리를 떠나고, 남편이 아내의 곁을 떠나는 것이 타락입니다. 있어야 할 자리에 있는 것이 삶의 예배입니다. 집안의 물건들이 제멋대로 나뒹굴면 어떨까요? 청소를 하고 물건을 제자리에 정리하지요. 회복은 질서를 찾는 것이기도 합니다. 가정에도 질서가 있고, 교회에도 질서가 있어야 합니다. 올 한해 우리 교회와 가정과 직장 가운데 제자리를 찾아가는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이 질서정연하게 자기 자리를 찾음으로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은 모습이기를 원합니다.

회복이라는 의미 속에는 충족됨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복은 어떤 것의 결핍으로부터 다시 충족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풍성해지고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것의 결핍 때문에 몸살을 앓지요. 영양이 결핍되면 병에 걸립니다. 재정이 결핍되면 가난이란 고통이 찾아오지요. 우리는 무엇인가 채워지지 않는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채우려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채워질까요? 올 한해 모든 성도들의 가정의 결핍이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져 풍성함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지만 하나님으로 채워져 ‘내 잔이 차고 넘칩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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