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 속에 깃든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지만물에는 놀라운 그 분의 지혜가 깃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땅이 생기기 전부터 충만하였으며, 우주의 창조와 모든 조화는 그 분의 지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바다와 샘들과 산과 언덕들이 생기기 전에 하나님은 지혜로 그것들을 설계 하셨지요. 하늘과 궁창을 만드시고, 구름과 바다의 샘들을 지으실 때도 지혜로 일하셨어요. 바다의 한계를 정하고, 땅의 기초를 세울 때에도 어김없이 지혜가 그 곁에서 창조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태초부터 하나님 곁에서 창조의 일을 함께한 지혜를 예수 그리스도라고 해석하기도 하지요. 창세기에 보면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하며, 요한 복음에는 이 말씀이 육신이 되신 하나님, 곧 예수님이라고 설명해 주고 있어요. 이처럼 하나님의 지혜로 창조된 세계는 알면 알수록 신비하고 그 지혜의 광대함에 놀라게 되지요.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우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쌓여도 하나님의 창조의 신비를 1%라도 알 수 있을까요?

창조의 신비를 풀어낼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있어요. 창조의 지혜는 곧 그리스도 예수님이라는 사실에서 유추할 수 있는 원리이지요. 예수님은 기쁨으로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에 동참하셨고, 하나님께서도 만드신 것을 보시며 좋아하셨지요. 저는 이 사실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 가는 지구가 우주의 광활함에 비하여 티끌만큼 작은 행성이지만, 모든 것이 사람과 지구를 중심으로 창조되어져 있다는 것이지요. 하늘과 땅과 바다와 해와 달과 별들이 그렇지요. 나무와 꽃들과 동물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지혜와 우리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한 창조 세계를 마구잡이 식으로 개발하고 남용하고 파괴하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에 정면으로 대적하는 행위이지요. 우리는 하나님이 지으신 세계를 바라보면서 감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산과 들과 바다를 다니면서 하나님의 지혜와 놀라운 솜씨를 바라보며 경탄하고 감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곳 뉴질랜드는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겨울이 오기 전에 잠깐이라도 자연으로 떠나보심이 어떨런지요?

 

5월 16일 교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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