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5주년 기념주일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한주간도 믿음의 그릇 분량만큼 채워주시는 은혜를 누리셨는지요? 믿음의 그릇의 크기는 감사의 크기와 비례하는 것 같습니다. 은혜를 담은 만큼 감사할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살아오면서 감사가 풍성했다면 큰 그릇을 가졌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교회가 설립된 지 25주년을 맞이하는 주일입니다. 사반세기의 세월 동안 수많은 감사의 제목들이 있을 것입니다. 돌아보면 힘들고 괴로웠던 일들도 있었을 것이고, 보람되고 가슴 뿌듯한 일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고 감사의 고백으로 올려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은 과거로 정리하고, 오늘부터 새로운 25년을 향해 달려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미래지향적인 태도를 가집니다. 미래는 꿈과 비전을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지나온 과거를 회상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비전을 품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저는 우리 성도들이 과거에 얽매이거나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꿈꾸고 비전을 향해 달려가면 좋겠습니다.

엘리사가 거주하던 도단성을 에워싼 아람의 군대를 바라보며 두려움에 사로 잡혔던 사환에게 영안이 열리자 수많은 불말과 불병거가 함께하고 있음을 보았던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믿음의 눈, 영안(永安)이 열리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면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라고 담대하게 선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고 담대하게 앞으로 전진합시다.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합니다. 비전이 없는 공동체는 희망도 없습니다. 우리 사랑의 교회는 ‘다음세대’와 ‘선교’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비전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함께 마음을 모으고 달려가는 성도들이 되시길 소원합니다.

 

7월 29일 주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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