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

  우리에겐 세상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한 가지 소망이 있습니다. 언젠가 주님 앞에 가는 날,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남모르게 흘린 눈물을 닦아 주실 것에 대한 기대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누군가를 사랑했던 섬김의 손길을 주님께서 기억하고 상주실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그 수고와 섬김에 대해 사람들이 알아주고, 칭찬과 보상을 다 받았 다면 주님께는 더 이상 받을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남모르게 이웃을 돕고 선행을 베풀었다면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월드비전은 세계에서 가장 유서 깊고 탁월한 기독교 NGO입니다. 세계 곳곳에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들을 보살피고 섬기는 기관이지요. 우리 교회가 월드비전에서 시행하는 ‘함께하는 마태복음 25장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이 일은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당연히 생각하고 그렇게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한주간 매일의 실천과제를 수행하면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니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가슴에 세기고 깊이 깨닫는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편안하게 살면서 고통중에 있는 우리의 형제들을 잊어버렸습니다.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병든 이웃들을 방관하면서 살아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구원받은 성도들, 즉 의인의 삶과는 너무 동떨어진 것입니다. 의식적으로 자신의 선행을 일일이 기억하면서 베푸는 사랑은 종교적 형식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러나 진심에서 우러나와 마치 그것이 자신의 삶의 일부인 것처럼 베푼 선행은 정작 자신의 기억에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기억해 주실뿐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는 이 사실이 대단히 중요해서 영생과 영벌을 결정하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우리 주위에서 얼마든지 만날 수 있는 이웃들에게 베푼 작은 사랑의 수고가 곧 주님께 한 것이라고 합니다. 지구촌 그 어딘가에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 당하는 어린 아이의 눈물 속에 비취는 주님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열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캠페인에 많이들 참여해 주시고, 부어주신 은혜들을 함께 나누며 더 큰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모든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9월 8일 주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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