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 3:17)
열심 많은 한 성도가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이 다가와 이렇게 묻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는 나 때문에 행복하니?” 순간 당황했습니다. “너는 나를 위해 충성하고 있니?”라고 물으셨다면 “예. 주님,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을텐데, “너는 나 때문에 행복하니?” 라는 질문에는 선뜻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주님 때문에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가 없어 무거운 마음으로 흐느끼고 있을 때, 주님은 어깨를 감싸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가 나를 위해 목숨을 바쳐 충성하는 것보다 나 때문에 행복하기를 원한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여 자기의 백성 삼으셨지요. 이스라엘이 강하거나 숫자가 많아서가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기 때문이 아니니라 너희는 오히려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신 7:7) 기뻐하시기에 택하신 것이지요. 우리를 택하신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고전 1:26)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기뻐하시는 분이 하늘 아버지이십니다.

 

이스라엘은 심히 범죄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이방 나라인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전히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그들이 뉘우칠 때 회복시키시고, 그들을 기쁨으로 받아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인도하여 여러 나라들 가운데에서 나오게 하고 너희가 흩어진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낼 때에 내가 너희를 향기로 받고… 거기에서 내가 그들을 기쁘게 받을지라”(겔 20:41) 예수님께서도 하나님의 기쁨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눅 15:7)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존재 자체를 기뻐하십니다. 할아버지에게 손주는 그 존재만으로도 세상의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이 되듯이, 하나님께 우리들은 그런 존재입니다. 지금 죄악된 길에서 벗어나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기쁨이 되도록 합시다.

 

8월 11일 주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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