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삶의 방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한 주간 믿음으로 승리하셨는지요?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민이며, 그의 택하신 기업입니다. 기업이라는 의미는 ‘보물’이라는 단어적 의미와 함께,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 가운데 가장 귀하게 여기시고 절대로 포기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외아들을 우리 위해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은 일방적이며 무조건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와 우릴 구원하신 이유는 동일합니다. 결코 우리에게서 그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나 택하신 이유를 찾을 수 없습니다.

이렇듯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바로 ‘사랑’과 ‘순종’입니다. 사랑과 순종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이지요. 사랑없는 순종은 율법주의자들의 외식적인 순종에 불과합니다. 순종없는 사랑은 관념적이고 무책임한 사랑일뿐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절대진리인 말씀을 생명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것,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인생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은 전혀 다른 삶의 방식을 가졌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발로 물을 대어 살아가는 ‘애굽의 방식’과 이른 비와 늦은 비를 통해 살아가는 ‘은혜의 방식’이 있습니다. 주기적인 나일강의 범람으로 비옥한 땅에 파종하고, 가끔 가뭄이 와도 나일 강물을 끌어드려 농사짓는 애굽땅이 산과 골짜기가 있어 비를 흡수해 버리는 광야 같은 가나안 땅보다 훨씬 풍요로운 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애굽에서의 풍요로운 삶을 동경하며 그런 삶을 사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우리 삶의 주인이 되심을 믿는 성도들이라면 세상과는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야 합니다. 다른 방식이란 어떤 삶을 의미할까요? 첫 번째는 인생의 목적을 새롭게 세팅해야합니다. 출세와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목적이 되고,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이 아니라 구별되고 성화된 삶이 우리의 최고의 가치가 되어야 합니다. 인생의 목적은 행복이 아니고 거룩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행복은 거룩을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하나님의 눈이 언제나, 연초부터 연말까지 우리 위에 머물러 있음을 인식하고 사는 삶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의 노력과 힘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성공과 실패가 모두 자신에게 달려있지요. 성공하면 교만해지고, 실패하면 낙심하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우리의 최선으로 되지 않는 수많은 일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때 최상의 열매를 맺게 됨을 믿고 삽니다. 이러한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우리 성도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5월 27일 주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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