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아침에

예수님은 스스로 십자가의 길을 걸었습니다대제사장도 빌라도도 아니라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예수님의 선택이었습니다. 30세의 청년 예수님도 인성을 가지신 분인데 더 살고 싶은 마음이 왜 없겠습니까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목숨을 스스로 내어주신 그 사랑을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본성보다는 우리에 대한 사랑이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더욱 컸던 것이지요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가운데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셨던 예수님은 유다의 배신도 예언의 성취로 보았고군병들이 검과 몽치를 들고 자신을 잡으러 온 것도 예언의 성취이며악인들 중의 하나로 여김을 받아 두 강도와 함께 나무 십자가에 달린 것도 예언의 성취라고 생각하셨습니다.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면서 이 또한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의 성취임을 고백합니다죽기까지 철저하게 순종하셨던 예수님의 십자가의 순종이 부활의 영광이라는 예언의 성취로 이어진 것입니다예수님이 죽으시고 무덤에 계신 이틀 밤은 어두움과 악한 세력들이 승리의 축배를 들었던 시간이었을 것입니다그러나 그 시간은 결코 길지 않지요사흘단 이틀 밤 뿐이었습니다그런데도 마치 어두움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 같습니다.  고통과 슬픔염려와 불안을 통해 사람들을 어두움으로 몰아가며이와는 정반대의 쾌락과 성취감풍요와 방종을 통해 사람들을 지배하는 죄의 세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그 힘을 잃어 버렸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소망하고,  믿는다면 우리도 모든 죄와 어두움의 권세로부터 해방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그것을 단순히 성경에 기록된 사건 정도로만 생각하지 나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고요이런 성도들에게는 부활의 영광과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여전히 어두움의 세력에 사로잡혀서 살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믿음의 길을 걸어도 고난도어려움도슬픔도 찾아옵니다그러나 부활을 믿고부활의 주님을 체험한 사람들은 고난 중에도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힘들수록 더욱 주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부활의 새 아침을 소망하게 되지요.

 

예수님이 부할하셨다는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제자들의 변화된 모습입니다그 어떤 것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극적인 변화가 부활을 목격하고 경험한 제자들에게서 나타났지요만일 부활이 나의 믿음의 사건이라면 우리에게도 변화가 나타납니다더 이상 어두움의 특징인 두려움과 염려죄책감과 우울증에 사로잡혀 있지 않지요예수님께서 죄와 사망의 권세를 모두 이기시고 승리하신 것처럼 우리도 세상을 이기고 승리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코로나 바이러스로 두려움과 고난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반드시 이겨내시고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소망합니다사랑하고 축복합니다.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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