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우리 성도님들의 기도에 힘입어 장인어른의 장례를 은혜가운데 마무리하고 돌아왔습니다. 길지 않은 기간이었지만 성도들이 많이 그립고 보고 싶었던 것은 여러분들을 사랑하고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아버님의 소천과 장례의 모든 과정을 통해 큰 위로가 있었고, 소망 가운데 잘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기도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천국의 소망과 부활에 대한 확고한 믿음 때문임을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이 사실이요 진실입니다. 복음서에 기록된 부활 기사를 읽어보면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마가는 흰 옷입은 한 청년이라고 기록한 반면 누가는  흰 옷입은 두 천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안식 후 첫 날 새벽에 무덤에 올라간 여인들에 대해서도 조금씩 다르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음서의 저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조작할 마음이 있었다면 사전에 정확하게 입을 맞추고, 철저한 시나리오를 만들었을 것입니다만, 예수님의 부활이 너무나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었기에 그럴 필요가 없었고, 자신들이 본 것을 토대로 기록했던 것입니다.

그 당시에 법정에서 증인의 효력을 가지려면 적어도 두 사람이상, 그것도 남자들이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만일 예수님의 부활을 의도적으로 기록하려면, 결코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여인들이 먼저 빈 무덤을 보고 후에 제자들에게 알려주는 식으로 기록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너무나도 싫어하고 두려워했던 대제사장들은 무덤을 지키던 로마 병정들을 돈으로 매수하여 입을 맞추고, 제자들이 밤에 와서 그 시체를 도둑질하여 갔다고 알립니다. 이것은 명백한 거짓이요 지어낸 허구일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을 역사적 사실로만 믿는 것은 부족합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했다는 소식을 분명히 들었던 두 제자는 슬픈 기색을 띠고 엠마오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을 만나주시고, 말씀을 풀어 주실 때 마음이 뜨거워지고 눈이 열려 예수님의 부활을 분명히 믿게 되었습니다. 사울이라고 하는 청년은 구약에 능통한 자였고, 율법을 꿰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메섹으로가는 길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의 인생이 뒤집어졌습니다. 부활은 단순히 역사적 사실로만 믿을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올 해 부활 주일을 보내면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죽음과 지옥의 형벌을 대신 담당하시고, 나를 위해 부활하신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월 1일 주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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