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배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한주간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경험하셨는지요?

우리 주변을 잘 돌아보면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좋은 분들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손잡고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사도 바울이 3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야고보와 장로들에게 문안하고, 교회 앞에 선교 보고를 합니다. 예루살렘교회 지도자들은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후, 유대인 신자들은 바울이 이방인들에게 모세의 율법을 무시하고, 할례를 행하지 말라고 가르쳤다고 오해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서원을 한 네 사람과 함께 결례의 의식을 행하고, 그 결례에 드는 비용을 대신 지불해 줄 것을 권면합니다.

바울은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 유대인 신자들의 오해와 비본질적인 문제가 생겨날 것을 우려했습니다. 조상대대로 지켜오던 모세의 율법을 예수믿고 신자가 된 후에도 지키고 있는, 믿음이 연약한 자들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바울은 ‘믿음의 배려’로 결례 비용을 지불하고 의식을 행합니다.

이러한 바울의 모습 속에서 믿음이 성숙한 사람이 연약한 믿음의 소유자에게 베푸는 믿음의 배려를 보게 됩니다. 또한 비본질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한없이 양보하고 배려하는 바울의 장성한 믿음을 봅니다. 구원이나 진리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양보하고, 연약한 자들을 배려하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유일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예수님 외에는 다른 구원의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기독교인들이 배타적이라는 말을 듣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바울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내가 율법 아래 있지 아니하나 율법 아래에 있는 자 같이 된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얻고자 함이요”(고전 9:19-20)라고 말했습니다.

연약한 자들을 위한 믿음의 배려,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지입니다. 믿음의 배려가 있는 성숙한 성도들이 되셔서, 우리 교회가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지길 소원합니다.

 

2월 25일 주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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