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아 아는 신앙

‘앎’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지식을 통해 머리로 아는 것이고, 또 하나는 경험을 통해 가슴으로 아는 것이지요. 건강한 신앙이란 말씀의 기초 위에 체험을 쌓아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라는 말씀은 하나님을 체험을 통해 아는 것을 의미하지요. 사실 성경에 나오는 ‘앎’은 거의 다 그런 의미입니다. 히브리어로 ‘알다(עדי)‘는 말은 '부부가 서로 친밀히 알다’는 의미를 품고 있지요.

 

우리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공의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이런 것들을 배우고 외울 수 있지요. 하지만 그것을 삶에서 경험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 때 비로소 그 지식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게 되며, 우리의 신앙이 살아 있는 신앙으로 바뀌게 되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 수’ 있을까요? 일단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속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알게 해 주실 때 경험할 수 있지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믿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내 마음과 맞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고 구하며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들을 인도하시고 채우시는 하나님을 맛보아 알게 되는 것이지요.

 

또 한 가지는 하나님 앞에 꾸준히 나아가 잠잠히 앉아 있는 것입니다. 구할 것을 쏟아 놓는 것으로 기도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조용히 대화하는 것이지요. 그럴 때 지금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온 몸으로 알게 되면 더욱더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하게 되고 그러면 더욱더 하나님을 깊이 알게 됩니다.

 

10월 25일 주보내용

share

Recommended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