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성 제도

하나님은 실수로 살인한 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피성을 지정하여 그곳으로 피하여 들어갈 수 있도록 하십니다. 그는 재판을 받거나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거기서 살다가 자기 성읍 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도피성은 여섯 성읍인데, 강 서편에 갈릴리 게데스, 세겜, 헤브론  세 곳에 있었고, 강 동편에 베셀, 길르앗 라못, 바산 골란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동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땅 분배 후에 하나님은 부지중에 실수로 살인한 사람이 피의 보복자를 피해 도망할 수 있는 도피성을 마련하라고 명하십니다. 도피성 제도는 ‘너희를 위해’ (2~3절), 즉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도피성은 안전하지만, 임의로 그곳을 벗어날 수 없어요. 고의든 아니든 사람을 죽인 자는 한 생명을 희생시킨 책임이 있는 것이지요. 따라서 남의 피를 흘리게 한 자신의 부정함을 제거할 때까지 자유를 구속당하고 격리될 필요가 있었습니다. 우발적 살인자는 재판을 받거나 당시 대제사장이 죽은 후에야 도피성 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대제사장의 죽음으로 그 죄가 용서받는 것은,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죽음으로 인류의 죄가 용서받는 예표가 된다고 할 수 있지요.

결과만 보고 일괄적으로 판결을 내린다면 불공정한 판결이 생길 수밖에 없지요. 도피성 제도는 동기와 경위 등을 충분히 참작하는 판결이 되도록 돕고, 우발적 살인자를 임시로 보호하는 장치 입니다. 도피성은 여섯 군데로 가나안 동편과 서편에 골고루 배치되었습니다. 모두 큰 성읍에 있고, 거의 등거리에 위치하기에 누구든지 가까운 도피성으로 피해 보복자로 부터 생명을 구할 수 있었 습니다. 도피성 제도는 이스라엘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거류민들도 그 제도의 혜택을 받도록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시기에 모두가 공평하게 판결받도록 하십니다. 누구에게나 어디서나 언제든지 열려있는 곳이 도피성인 것이지요..

우리도 충분히 실수할 수 있습니다. 악한 의도를 가지지 않았음에도 죄를 지을 수도 있지요. 이런 자들을 위한 도피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도피성이 되시지요. 교회도 도피성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의도의적으로 악의를 품고 사람을 죽이지만 않는다면 품고 보호 해야 할 책임이 교회 공동체에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은혜가 너무 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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