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함으로 살아가기

주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한 주간 주님과 동행하시며 승리하셨는지요? 바쁘게 사시느라 ‘내가 누구인지’ 조차 잊어버리진 않았는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들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대신 내어주실 만큼 존귀한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우리를 주눅들게 하는 일이 많은 세상을 살지만,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살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성경에 소개되는 신앙의 인물들 가운데는 당당하게 한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호수아서를 읽으며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젊은 여호수아도 담대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가나안 정복전쟁 막바지에, 모두가 꺼려하는 헤브론 산지를 취하기 위해 올라가 싸우겠다고 앞장 서는 85세 청년 갈렙도 참으로 당당한 사람입니다.(수 14:10-12)

산헤드린 공회는 이스라엘의 내노라하는 종교지도자들이 모이는 최고의 의결기구입니다. 바울은 억울한 죄수의 신분으로 공회 앞에 섰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일성은 참으로 당당합니다.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행 23:1) 한번도 양심을 저버린 일이 없으며,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섬겼다고 하는 말입니다. 정치적 권력이든 종교적 권력이든 권력 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세상인데, 바울이 이토록 당당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요즘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는 ‘미투(Me Too)’ 또한 권력과 힘의 폭거에 짓눌렸던, 한 때는 연약했던 자들의 당당한 외침이 아닐까요? 비굴해서라도, 자신의 양심을 팔아서라도 출세와 성공을 목표로 살아가는 이 시대의 도도한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는 바울의 당당한 모습에서 큰 도전을 받습니다. 오늘 말씀을 함께 나누면서 바울의 당당함의 이유를 찾아보고, 우리도 잃어버린 당당함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3월 4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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