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마음이 머물 곳

사람의 인체 기관 중에 가장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곳이 ‘눈’입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정보의 80% 이상을 시각에 의존한다고 하니 눈의 중요성을 알만합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기도 하지요. 눈으로 받아들인 정보는 우리의 마음에 담겨 자기의 정체성과 삶의 가치관을 이루게 됩니다. 그러기에 무엇을 보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지요.

 

하나님은 눈으로 볼 수 없는 분이십니다. 믿음의 대상이지요. 그러나 살다 보면 하나님이 뚜렷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언제일까요? 세상에 믿는 구석이 다 사라지고, 오직 하나님의 도움만이 절실해 질 때에 보이는 것이지요. 이스라엘이 잘 나가던 시절에는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들의 눈에 들어온 것은 이방의 화려함과 우상들이었습니다.그것들이 좋아 보였고 새로웠으며 자극적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누리던 것들이 사라져갈 때, 그 날에는 보이지 않던 하나님이 보이게 되지요. 어쩌면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인지 모르겠습니다. 야곱이 슬픔과 고통과 황폐함을 당한 이유가 무엇인가 하면, 구원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반석이신 하나님을 마음에 두지 아니했기 때문이지요(사 17:10). 하나님을 잊어 버리면 이방의 나무들을 들여와 심습니다. 이것은 우상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의 눈에서 하나님이 보이지 않으면 이방의 것들이 좋아 보이고 그것에 빠지게 되지요.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순간, 성전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장면이었지요. 그것이 그의 마음을 가득 메웠기에, 그는 평생토록 사명을 붙들고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을 보시는지요? 세상의 헛된 것들에 눈이 빼앗겨 있습니까? 영원하고 변치 않는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시는지요? 하나님께 우리 눈과 마음을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8월 2일 주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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