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응답의 장애물

신앙 생활에 있어서 기도는 호흡과도 같습니다. 음식물 같은 것이 목에 걸려 기도(氣道-airway)가 막히면 생명이 위험한 것과 마찬가지로 기도(祈禱-prayer)가 막히면 우리 영혼이 죽게 되지요. 기도를 방해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사야 선지자는 그것이 죄라고 분명히 밝혀줍니다. 죄악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갈라놓았다고 합니다. 아담이 범죄한 이후에 가장 먼저 한 행동은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숨은 것이지요. 이렇듯 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는 분리해 버립니다.

하나님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의 죄가 하나님과 그들 사이를 갈라놓고 하나님의 얼굴을 가린 것입니다. 기도해도 마음이 답답하고, 아무런 응답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의 거짓된 입술과 피 흘리는 손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때나 한결같이 우리와 소통하길 원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소통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바로 ‘죄’입니다. 환난을 당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구원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며 부르짖어 기도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능력이 없으시거나 귀가 둔하셔서 기도를 듣지 못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지 못하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더러운 죄가 그들과 거룩하신 하나님 사이를 갈라놓은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높이는 데 사용해야 할 손과 입으로 죄에 죄를 더할 뿐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공의와 진실을 외면하는 악한 백성에게서 얼굴을 돌리십니다. 그분은 죄와 함께하실 수 없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면 죄악의 담을 허무는 일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해결해야 할 죄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죄의 특징은 점점 커지는데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그것을 방치해 두면 자꾸만 자라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우리의 영혼을 죽이게 되지요. 죄를 지으면 하나님 앞에 나가는 것이 부담스럽지요. 이것이 시작입니다. 기도를 하고 있지만, 형식적이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요. 이럴 경우 자기를 살펴보고, 하나님 앞에 죄된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셔야 합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면 막혔던 기도가 활짝 열려 영혼이 숨쉬게 됩니다. 이런 은혜가 회복되면 좋겠습니다.

 

8월 8일 주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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