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파수꾼

의미가 있는 일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아무런 희생 없이 가치 있는 일이 이루어 지지 않는 법입니다. 오늘 불렀던 찬송 ‘내 주는 강한 성이요(A Mighty Fortress is Our God)’는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종교재판에 소환을 앞두고 시편46편에서 영감을 얻어 작사.작곡한 찬양입니다. 그 후로 수많은 성도들에 의해 고백되고 불리어 지고 있는 찬송이 된 것이지요. 우리의 대적 사탄마귀는 우리가 선한 일을 하지 못하도록 끊임없이 위협하고 공격하고 방해합니다. 개인과가정을 위협하고, 공동체를 공격합니다.

 

선한 일을 계획하고, 가치 있는 일을 일구어 나가려고 하면할수록 더 많은 방해와 위협이 있기 마련입니다. 느헤미야는 바벨론 포로 2세로서 페르시야제국의 고위공직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유대인들의 엄청난 신앙교육 덕분에 신실한 신앙인이요, 탁월한 애국자 였습니다.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52일만에 재건한 위대한 지도자이기도 했지요. 그러나 성벽을 재건 하는 일에 수많은 대적들의 조롱과 방해, 그리고 실제적인 위협과 공격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사마리아 사람 산발랏과 암몬 사람 도비야가 주동이 되어 주변의 여러 종족들을 부추겨, 주도 면밀하게 성벽재건 공사를 방해함으로 중단될 위기에 놓이지요. 외부의 위협도 문제였지만, 내부에서 생겨난 두려움은 더욱 심각한 상항이었나 봅니다.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느헤미야가 보여준 리더쉽은 탁월합니다. 그는 가장 먼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느헤미야는 기도의 사람이었고, 기도의 지구력(느 1:4)과 순발력(느 2:4)을 고루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드린 기도였으며, 하나님의 강함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기도였습니다. 그러나 기도만 하고 손 놓고 있지는 않았지요. 느4:9에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들로 말미암아 파수꾼을 두어 주야로 방비  하는데’ 기도 하고 파수꾼을 세운 것입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밤이나 낮이나 옷을 벗지 않고 병기를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느 4:23). 이 모든 일에 느헤미야와 지도자들이 솔선수범(率先垂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가정과 공동체의 무너진 믿음의 성벽을 재건하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무너져 있음으로 인해 수많은 환란과 조롱과 수치를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재건할 의지도 힘도 없이 무기력하게 널부러져 있지는 않은지요? 우선 기도부터 시작 합시다. 성도가 기도하지 않으면 어떻게 믿음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새벽기도를 회복 합시다. 기도의 자리를 사수합시다. 그리고 파수꾼을 세워야 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지혜도 주시고, 능력도 주십니다. 파수꾼을 세운다는 의미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요. 기도하는 사람은 가만히 있지 못합니다. 기도할 때 부어주시는 생각들을 실천으로 옮기게 마련입니다. 느헤미야는 기도하면서 파수꾼을 세웠고, 한 손에는 쟁기를 다른 한 손에는 병기를 놓지 않았습니다. 바로 이것이 가치있는 일을 성취하는 방법이지요, 우리 성도 들도 한 손엔 기도를, 다른 한 손엔 병기를 잡고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최선의 삶을 살아 내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3월 3일 주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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